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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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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합의와 유가 흐름 한 마디로 널뛰기다. 2020-04-09 OPEC+ 감산 합의 내용에 따라 그야말로 유가는 널뛰기 장을 보였다. 장초반 2000만 배럴 감산 소식이 있었지만, 결국 1000만 배럴 감축으로 합의는 마무리되었다. 1000만 배럴이라는 양은 코로나19 확산 전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10% 정도라고 한다. 현재 원유 수요 감소량의 3000만 배럴이라 하니 감축량이 부족한 것은 맞다. 자, 이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WTI 선물의 가격 변동을 보자. 우선 1개월 차트. 그리고 6개월 차트. 장기적으로 보면 매우 매력적이다. 일각에서는 2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을 하지만, 조금씩 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2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그때 또 담으면 되니까. 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과도한 욕심이다. 오일..
동학개미운동 사상 최초로 외인들이 매도하는 물량을 모두 개미들이 받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이 큰 붕괴 없이 어느덧 18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다들 궁금했을 것이다. 도대체 이 많은 개미들의 자금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뉴스에서는 대부분의 자금이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대기자금에서 왔다고 판단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첫째, 사람들이 정말 스마트해졌다. 더 이상 하나의 자산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절대로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적금을 들거나 정기예금을 들어놓고 돈을 지키는 모습이 흔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아니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에 올인할 수 있다는..
미국 증시 상승 - 진정 상승인가? 어제(2020-04-06) 나스닥은 무려 7.33% 상승했다.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상승장처럼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결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스닥 지수 6000대 후반에서 왜 들어가지 않았는지 후회가 된다. 등락을 반복하더라도 저점에서 사서 큰 수익률을 바라지 않고 적당한 시점에서 팔면 되니깐 말이다. 각설하고 어제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코로나가 진정세라는 각종 뉴스 때문이다. 뉴욕 시장도 코로나가 진정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보건부 장관도 이번주를 끝으로 진정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https://www.news1.kr/articles/?3898802 美증시 랠리 이끈 코로나 진정세, 정말일까?(종합)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트럼프와 원유, 유가 어제 저녁 원유 가격의 대표격인 WTI crude oil 가격이 용솟음쳤다. 이유는 트럼프의 발표 때문이다. 주요 내용은 '사우디와 러시아와 함께 1000만 배럴을 감축하기로 했다. 1500만 배럴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그야말로 WTI 가격은 어젯밤 용솟음쳤지만, 오늘 새로운 뉴스가 뜬다. https://www.news1.kr/articles/?3895309 트럼프 '러시아·사우디와 미국 셰일유 감산 합의 없다'(상보)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사우디와 러시아가 아직 합의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유가는 살짝 조정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입김이 이렇게 쌔다. 투자자로서 너무 큰 변동성을 만들어내기에 참으로 대처하기 힘든 대상이다. 원..
데드 캣 바운스인가 V 반등인가? 최근 주식 시장에 반등이 있었다. 놀라운 상승률의 반등을 보였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이렇게 급등, 급락이 있는 시장이 있을 수 있을까? 없다. 불가능하다. 비정상적이라는 말이다. 이럴 때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득이다. 지금은 이 반등이 데드 캣 바운스인지 V자 반등인지 말이 많다.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라 하면 급락하는 하락장에서 소폭 상승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던지면 뛰어오르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말은 앞으로도 하락장일 것을 의미한다. 반면 V자 반등은 말 그대로 바닥을 찍고 상승장으로 전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든 결과는 지나고 나서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지금은 결코 상승장이 아니다. 데드 캣 바..
FRB 무제한 양적완화(QE)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소식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3/2020032304926.html 美 FRB,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전례없는 조치" "美 국채·MBS 제한 없이 매입할 것"회사채 발행 시장까지 돈 풀어…유동성 직접 주입학자금 대출·車 할부·신용카드 대출 채권도 매입미국 중앙은.. biz.chosun.com 양적 완화가 되면 어떻게 되는건가? 쉽게 말해 시중에 돈이 늘어난다. 시중에 돈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내려간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실물 자산을 사야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총 3차례의 양적완화가 이루어졌다. 2008.12~2010.3 주택담보부채권 1조 2,500억..
ETF를 이용한 미국 주식 투자법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 앞으로는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 투자가 유망하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에는 미국 주식을 추종하는 ETF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이번 글에서는 오직 미국 주식과 관련된 ETF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국채, 원자재, 귀금속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ETF에 대해서는 추후 논하도록 하겠다. ETF를 이용한 미국 주식 투자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해외 자산 운용사가 발행하는 ETF를 거래하는 방법과 국내 자산 운용사가 발행하는 ETF를 거래하는 방법이다. 우선 해외 자산 운용사의 ETF를 거래하는 방법이다(이하 해외 ETF라 칭한다). 간단하다. 해외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ETF를 검색하고 미국 주식 시장의 개장 시간에 거래를 하면 된다. 참고..
코로나로 인한 하락장 언제까지 갈 것인가? 아무래도 본격적인 하락장의 문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 수 증가가 무섭다. 사망자 수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음은 오늘 2020-03-23 GMT 0시 기준 자료이다. 미국의 확진자 수에 주목해 보라. 사람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코로나의 위험성을 서서히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공포에 빠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조 달러의 부양책을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위기 당시의 2배 규모이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2210211 美, 2조弗 '장전'…리먼 사태 2배 넘는 '초대형 부양책' 쏟아낸다 美, 2조弗 '장전'…..